기획에 ending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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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그리고기획사이

기획자의 독서_ 책 그리고 기획사이 1

영이로 2022. 7. 17. 23:03

0. 기획자의 독서 

1. 책의 인트로 

2. 책 인상 깊은 책 인용구 

3. 기획자가 가지는 독서법이란 


읽고 생각하는 펼치는 사람 
김도영, 기획자의 독서, 위즈덤하우스, 2021, p.217

 

책 그리고 기획 사이의 첫 독서는 '기획자의 독서'라는 책이다. 

첫 독서이니만큼 기획자라는 사람은 무엇이며, 어떤 독서를 하나에 대한 시작점으로 독서를 이어가려 한다. 

네이버 브랜드 기획자가 쓴 책이라니, 네이버에 근무하시는 기획자의 생각이 궁금해 표지와 뒷 글을 보고 바로 구매로!

 

'세상과 사람을 읽는'이라는 첫 표지 문구가 나를 사로잡았다

 

 

기획자의 독서 표지 일부

기획자의 독서 책에서는 습관부터 어떻게 책을 읽고 어떤 마음으로 책을 쓰는지에 대해 필자의 스토리를 엮어 책을 펴내는 방식을 가지고 있다. 정말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 쓴 느낌을 많이 받았다. 

 

기획자의 독서 INTRO 

기획자의 독서의 시작은 습관에서부터 시작한다라 말에 공감이 된다. 

나도 마냥 책이 좋았던 순간은 없었다. 그저 책을 읽으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그 순간만큼은 나의 시간을 지킬 수 있어 책을 

접했던 순간이 많았다. 시간을 확보하고 나에게 시간을 준다라는 의미에서 책이 시작되었고 조금 쉬기 위해서 

책을 붙잡았다 ( 점심시간에 상사가 책을 읽은 순간은 내 시간을 존중해줘서 더더욱 짬짬이 책을 읽었지...ㅎㅎ) 

이러한 사소한 시간들이 모여 생각을 만드는 깊이가 마음에 들었다 

 

책에서의  인상을 주었던 인용 문구 

생각의 관점을 바꾸면 
시야각이 넓어지는 법이라죠

p.116 - part.2 읽고 생각하는 사람 -

나는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인용구이다.

 

보통 흔히 기획자라고 하면, 어디서 인사이트를 찾고 어디에서 돌파구를 찾을지를 고민하는 사람인 듯하다. 

고민의 흔적을 기반으로 기획의 틀을 잡고 그것은 확실히 하기 위한 철저한 분석... 

 

항상 좋은 프로젝트를 찾기 위해서는 나름의 깊이를 가져야 한다고 하지만 

막상 깊이를 채우기란 너무 어려운 과제 같다. 신입 기획자에겐 기껏 해서 인터넷 서치 정도? 취합해 보고하는 정도 

 

하지만, 관점을 바꾸려는 생각의 힘은 작은 독서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이다. 

 

주어진 고정적인 생각과 틀 사이에서 조금은 각을 열어 다양하게 보거나,  다른 각도로 보는 힘을 기르는 것

 

 

시작은 미미하나 끝은 창대하리라 라는 성경의 말씀처럼 작은 독서가 나의 인사이트의 거름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되뇌었다. 

 

기획자가 가지는 독서법이란 

사 모은 책 중에 원하는 것을 읽는다 
p. 181 기획자의 독서법 중 

일단 사요! 그리고 읽어요 ㅎㅎ

김영하 소설가 님 말을 인용하면서, 일단 사면 읽는다라는 '일단 사 그리고 읽어!' 센티한 답변 

나도 책은 꾸준히 산다. 책을 사러 교보문고와 같은 서점에 갈 때 제일 좋은 건 책 냄새를 맡는 것과 책을 사러가는 신난

마음? 인가 그래도 난 자기 계발을 한다는 마음이 있어 사기만 했다 ㅎㅎ 그 마음만큼은 좋아서 

 

이 마음으로 산 책이 벌써 40권이 넘어간다 ;; 이제 읽을 일만 남았다 

인사이트를 얻는 건 참으로 단순했었다. 꾸준히 사고 꾸준히 읽는 것이 전부 

 

그 속에서 나를 깊이를 찾아 내 것이 되게 만드는 것이 기획자 (나만의) 독서법이 아닐까 싶다 ㅎㅎ

 

마무리, 책을 읽으며 기획자로써의 드는 생각 

 

나는 이 직무를 선택하게 되면서 가장 사로잡는 말이 있다. 

 

기획자 = 새로운 것을 창출해내는 사람 

 

매일매일 새로운 것을 만들어야 될 것 같은 압박이 들었다 ;; 그 중압감은 말을 이룰 수 없었고 , 무조건 좋은 건 벤치마킹에서 따라 해야 한다라는 무지의 기획도 종종 해 보이곤 했다. (정말 바보 같은 생각이었지..) 

하지만,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다르게 생각해보려 한다. 

 

좋은 기획은 밖에서 찾는 답이 아닌 안에서 찾아야 하는 경우가 좋은 기획일 때가 많다는 필자 

 

누구보다 
나 자신과 먼저 선문답을 주고받으며 스스로 자유로운 상태로 
만들 수 있어야 좋은 기획의 출발점을 설 수 있다 


-p.291 part3 읽고 생각하고 펼쳐내는 사람 중 -

 

아 이 말을 다시 한번 되뇌고 싶다. 나는 나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던 것이 아닐 까라는 생각을 해봤다. 

그 이유를 항상 외부에서 찾고 해결하려 하다 보니, 나의 방향성과 기획자라는 직무에 대한 갈피를 못 잡았다. 

참 다시 봐도 못난 나 자신.. 어쩌면 나에 대한 물음을 스스로 던지지 않은 게 갈피를 못 잡는 데 한몫했다 

부끄럽지만 스스로에게 질문을 자주 던지는 연습과 생각의 근육을 키우는 힘을 기르자는 다짐이 되었다. 

 

나를 정확히 알아야 나의 방향성이 흔들리지 않고, 그 방향 속 좋은 기획이 탄생한다라는 마인드 셋을 하게 되는 책이었다. 

 

 

출처 

김도영지음, 기획자의 독서법, 위즈덤하우스, 출판년 2021 

이미지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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